중국인 25년만에 밀려났다…韓 입국 외국인 1위 오른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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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 업데이트됨 : 17-07-2026 | 10 조회수

지난해 취업·유학 등을 위해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은 베트남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줄곧 중국이 1위였는데 25년 만에 처음으로 베트남이 앞섰다.

9일 국가데이터처 ‘2025년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체류 기간 90일을 초과한 외국인 입국자는 68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4만2000명(-5.8%) 줄었다. 전반적인 내수부진에 일자리를 얻기 위해 입국한 외국인은 2년 연속 줄었다.

국적별로 보면 베트남(9만8000명), 중국(9만4000명), 미국(2만3000명) 순으로 많았는데, 이들이 전체의 50.2%를 차지했다. 주로 2~3위권에 머물던 베트남이 1위로 올라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 팬데믹 직후인 2021년 1만7000명대까지 줄었다가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입국자의 절반(49%)은 취업이 목적이었고, 이어 유학·일반연수(31.1%), 영주·결혼이민 등(16.9%)이 뒤를 이었다. 유수덕 데이터처 인구추계팀장은 “베트남은 2022년부터 유학이나 일반연수, 취업 중에서도 계절근로 입국자 위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늘린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입국자는 2023년 13만2000명대까지 늘었다가 이후 11만2000명, 9만4000명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체류자격을 보면 취업이 16만명(37.4%)으로 가장 많고, 이어 유학·일반연수 10만8000명(25.2%), 영주·결혼이민 5만6000명(13.1%) 등 순이다. 외국인 유학·일반연수 규모는 역대 최대다.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장려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출처: 세종=김경희 기자

등록: 2026.07.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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