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외국인 정착 도와 우수인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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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 업데이트됨 : 03-04-2025 | 441 조회수

지난해 5월 남구 아시아공동체학교에서 열린 ‘다문화·외국인가족 교육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방문 기념 선물을 받으며 활짝 웃고 있다. 시는 ‘외국인 주민과 함께 활력 있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목표로 지원 방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 제공

지난해 5월 남구 아시아공동체학교에서 열린 ‘다문화·외국인가족 교육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방문 기념 선물을 받으며 활짝 웃고 있다. 시는 ‘외국인 주민과 함께 활력 있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목표로 지원 방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외국인 주민과 행복하게 더불어 살기 위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시는 ‘외국인 주민과 함께 활력 있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목표로 외국인주민 지원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의 유입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달 28일 열린 ‘부산시 외국인주민지원협의회’에서 심의·의결됐다. 협의회는 행정부시장을 포함해 부산시 관계자 3명, 외국인 주민대표 5명, 전문가 3명 등 총 16명으로 꾸려졌다.

지난달 2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외국인주민지원협의회. 시는 외국인 주민과 더불어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올해 52개 사업을 중점 시행한다.

지난달 2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외국인주민지원협의회. 시는 외국인 주민과 더불어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올해 52개 사업을 중점 시행한다.

계획안은 외국인 주민과 함께 살 수 있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4개 전략, 14개 과제, 52개 사업을 담았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기반 비자정책 추진 △부산형 유학생 유치 양성 전략 수립 및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녀 성장지원 △부산세계시민축제 개최, 소통 네트워크 운영 △외국인 통합지원체계 마련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유치를 넘어 우수 인력 등의 정주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외국인 가족 자녀의 언어발달 등 각종 교육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이들을 돕기 위한 통합콜센터 구축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부산시가 편성한 예산 규모는 약 69억 원이다.

부산 지역 인구가 감소하는 것과 달리 외국인 주민 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7∼12월) 인구정책담당관실 내 외국인정책팀을 신설해 적극 대응 중이다.

시에 따르면 2008년 약 3만3200명이던 외국인 주민 수는 2015년 5만8000명, 2020년 7만3200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3년 말 기준 부산의 외국인 주민 수는 8만3400명으로 전체 인구(321만 명) 대비 2.5%, 전국 외국인 주민(246만 명) 중 3.4%에 해당한다. 대다수는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와 그들의 자녀로 구성된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중국, 태국 등 출신이 많고 구군별로는 남구, 사상구, 사하구, 강서구 등의 비중이 높다. 남구와 사상구는 유학생이, 사하구와 강서구는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다수를 차지한다.

시는 우수한 외국인 인재 유입을 늘리기 위해 ‘Study Busan 30K Project’를 추진 중이다. 지자체 대학 산업체가 함께 ‘외국인 유학생 유치-교육-정주-취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역 위기를 극복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지역 산업의 인력 수요를 유학생과 매칭해 외국인의 정착을 유도한다. 부산의 인구감소 지역 3개 구(서, 동, 영도구)에 거주하거나 취업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체류 자격 변경을 허용해 주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도 운영 중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을 선택한 외국인들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동아일보 (강성명 기자)

등록: 2025-04-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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