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사람 못구하는 中企의 비명…해결책은 유학생과 비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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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 업데이트됨 : 03-04-2025 | 58 조회수

국내 중소기업 인력난과 고령화는 백방의 수단을 써봤지만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젊은 층은 중소기업 취업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이렇다 보니 300인 미만 기업 근로자의 절반 가까이가 50대 이상이다. 젊은 신입 직원부터 중간 직원, 고령 직원이 다양하게 있어야 숙련 기술이 전수돼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데 세대 간 연결이 끊어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 인력난과 고령화를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해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016년부터 8년 연속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해 중소기업 인재 확보 해법을 제시한 소프트웨어 개발 중소기업 씽크포비엘을 보자. 한국인 직원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회사는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결정했다. 향후 해외 진출을 앞두고 ‘글로벌’로 회사 체질을 개선하자는 뜻도 있었다.

8년 동안 입사한 외국인 유학생은 국적만 17개국에 달한다. 한국에서 공부해 한국 문화에 익숙하고, 모국어와 한국어를 동시 구사할 수 있는 인재들은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연구개발(R&D) 인력뿐만 아니라 인사, 회계, 기획, 총무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역대 최다인 1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했다. 회사 측은 외국인 직원이 늘어나자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한 사내 문화 조성과 조직 구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방 소재 제조 중소기업이 지역 대학을 나온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해 성공을 거둔 사례도 있다. 소형가전을 만드는 A사는 해외영업팀에 베트남 유학생 출신을 채용했다. 이 직원은 능숙한 베트남어와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 개척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 유학생 출신 직원 언어 능력과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기여할 수 있다.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 대다수가 졸업 후 국내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사한 결과, 외국인 유학생의 86.5%가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하기를 희망했다. 한국에서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한국에 계속 살고 싶어서’(35.2%), ‘모국보다 임금이 높아서’(27.7%), ‘관심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서’(25.6%) 등이 꼽혔다. 58.8%는 중소기업 생산직 등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취업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비자 문제다. 취업을 위해서는 E-7(특정활동) 비자가 필요한데, 응답자의 66.7%가 이 비자를 얻기 어렵다고 답했다. 현행 제도에서는 D-2(유학) 또는 D-10(구직) 비자에서 E-9(비전문취업) 비자로의 전환이 불가능하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난해 11월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지난해 8월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경일대 체육관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에서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경일대학교]지난해 8월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경일대 체육관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에서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경일대학교]

이제 한국은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총 인구 중 이주배경 인구가 5%에 근접하면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분류하는 ‘다문화·다인종 국가’ 진입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 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비자 제도를 완화하고, 중소기업 인력으로 활용하는 것은 한국 경제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비자 제도 유연화, 취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 같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외국인 차별 해소를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이라는 ‘용광로’에 고등교육을 받은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시키는 것은 단순히 인력난 해소를 넘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사회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 이들을 한국 사회의 귀중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때다.

 

출처 : 매일경제 (고재만 기자)

등록: 2025-03-31 11: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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